충북도, 달라지는 농업시책

[한국농어민신문 이평진 기자]

청주시, 청년농 농지임차 지원
음성군, 공동브랜드 육성 등 

충북 청주시가 올해부터 친환경 농가에 대한 지원금을 상향 조정한다.

청주시는 우선 친환경 벼 재배 농가에 대한 자재 지원을 늘린다. 기존에는 1ha당 70만원을 지원했으나 올해부터는 97만5000원으로 상향한다. 지원대상은 친환경인증을 받은 농가에 한하며 유기농자재를 지원하되 시비 80%, 자부담 20% 조건이다.

또 쌀생산 농민들에 대한 소득지원 확대 사업으로 1ha당 35만원을 지원하던 것을 올해부터는 50만원으로 상향한다. 이 사업 또한 친환경 벼재배 농민에 한해 지원한다. 맞춤형 영농기계지원 확대사업에 트랙터와 이앙기용 부속기를 대상에 추가하고 예산액을 기존 4억원에서 6억원으로 상향했다.

충주시는 청년농업인에 대한 지원을 신설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우선 청년농업인의 농지 임차료를 지원한다. 대상은 충주시에 주소를 둔 농업경영체 경영주로 40세 미만의 영농경력 5년 이하 청년농업인이다. 이들에게는 연간 농지 임차료의 70%를 최장 3년까지, 농가당 500만원 한도내에서 지원한다.

또 청년농업인 키움사업으로 농업창업에 필요한 영농장비와 자재를 지원하는데 농가당 1000만원 한도내에서 70%까지 지원한다.

음성군은 농산물 공동 명품브랜드 육성에 나선다. 공동 브랜드는 ‘음성명작’으로 신규 브랜드를 만들어 육성한다. 또 농산물 쇼핑몰 ‘음성장터’를 새롭게 구축해 콘텐츠를 전면 개편하고 쇼핑몰 기능 확대와 결제 시스템 최신화에 나선다.

청주=이평진 기자 leep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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