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구자룡 기자]

사천시농업기술센터 과학영농실증시범포 시험재배에서 탁월한 경도, 수량성, 과중, 착색 등으로 호평을 받은 ‘토마토4000’.

사천농기센터, 이달 첫출하
경도·수량성·과중 등 호평


경남 사천시에서 겉은 단단하고 속은 촉촉한 ‘겉단속촉’의 토마토 신품종 ‘토마토4000’이 출시돼 주목받고 있다.

사천시(시장 송도근)는 지역에 적합한 토마토 우량품종을 선발하기 위해 신품종 개발에 나선 결과 사천시 고유 품종인 ‘토마토4000’을 개발해 1월 8일 첫 출하를 시작했다. 토마토4000은 사천시농업기술센터 과학영농실증시범포에서 진행된 시험재배에서 경도, 수량성, 과중, 착색 등에서 생산자와 구매자의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상품으로 호평을 받았다.

특히 일반 토마토보다 작은 크기에 검붉은 색을 띠고, 육질이 단단하며, 육즙이 촉촉해 식감이 예민한 미식가들의 입맛을 유혹하기에 제격이다. 당도도 평균 8.3브릭스로 일반 토마토보다 우수해 고당도 국내산 품종으로 토마토 시장에서 우위를 점할 전망이다. 이번에 출시된 ‘토마토4000’은 사천농협, 사남농협, 용현농협 하나로마트 3곳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사천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기존 토마토와 차별화된 품종인 ‘토마토4000’는 식감과 맛이 우수해 재배농가는 물론 소비자들로부터 인기가 높은 품종이 될 것이다”며 “새로운 농가소득원이 될 수 있도록 발 빠른 농가 보급 및 재배기술 전파에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사천=구자룡 기자 kucr@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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