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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성과 해외인증으로 수출에 날개를 달다 <3> (주)예소담2018년 FDA 등록 후 김치 수출 눈에 띄게 늘어

[한국농어민신문 이영주 기자]

윤병학 대표는 미국 현지인 대상 김치수출 확대를 위해 2018년 FDA등록을 마쳤고 등록 후 미국 바이어들에게 (주)예소담의 인지도는 크게 높아졌다.

10여 년간 아낌없이 기술투자 
계절별 배추 맛 변화 따라
양념 배합비 달리해 ‘맛 유지’

미국 이어 베트남에도 진출
일본·유럽시장 공략계획 착착
저가 중국산과 경쟁은 숙제


주)예소담은 지난 2018년 FDA등록을 하면서 미국으로 수출물량이 크게 늘었다. 전통방식의 차별화된 김치 제조방법과 풍성한 맛과 더불어 FDA등록도 수출량 증가에 한 몫을 했다. (주)예소담은 예스러운 전통을 의미하는 ‘예’와 먹음직스럽고 풍성한 음식을 뜻하는 ‘소담’의 합성어로 우리 전통식품을 세계에 알리는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주)예소담은 지난 2017년 미국에 4000달러 상당의 김치 시범 수출을 시작으로 해외 수출시장 개척에 나섰다. 미국 내 현지인 대상 수출 확대를 위해 국제인증인 FDA등록의 필요성이 커지자 철저한 준비 과정을 거쳐 2018년 FDA등록을 마쳤다. 미국 FDA등록을 하자 미국 바이어들에게 (주)예소담의 인지도는 급속히 높아졌다.

2019년에는 3만달러까지 수출물량이 늘었고 2020년에는 15만달러 수출 달성이 예측됐다. 코로나19로 인한 중국산 김치소비의 급속한 감소와 한류열풍에 따른 한국산 김치소비가 크게 늘어난 영향이 컸다. 20여 종류의 김치를 전문으로 생산하지만 포기김치와 총각김치, 파김치, 갓김치 등이 해외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많아 주력 수출품목으로 손꼽힌다.

수출물량 증가의 비결은 차별화된 김치의 맛과 품질이다. 특히 원재료에 다시마, 멸치, 새우, 고추씨 등 갖은 재료를 100℃의 고온에서 가열해 만든 특제 육수로 맛을 가미해 신선도를 오래 유지할 수 있는 점도 특징이다. 또한 익으면 익을수록 시원하고 감칠맛이 나는 김치는 직접 먹어본 미국 소비자들이 다시 구매하는 이유다.

윤병학 (주)예소담 대표는 “지난 2018년 FDA등록을 결심한 것은 수출 통관에 필요하고 미국소비자들에게 국제인증인 FDA등록을 통해 우리 수출김치에 대한 신뢰도 향상이 목적이었다”며 “2018년 FDA등록을 기점으로 미국 바이어들의 수입 문의가 크게 늘어나면서 수출량도 크게 증가하는 등 등록 효과를 톡톡히 보았다”고 밝혔다.

(주)예소담이 생산하는 김치는 국내 어느 김치와도 다른 노하우를 갖고 있다. 계절에 따라 배추 맛이 변하기 때문에 양념의 가미 정도와 배합비를 계절별로 변화를 주면서 최상의 김치맛을 유지하는 점이 가장 큰 비법이다.

이러한 노하우는 지난 10여 년간 기술분야에 막대한 비용을 투자한 결과다. 여기에 2년 이상 발효시킨 멸치젓, 새우젓, 황석어젓 등을 사용해 감칠맛을 더욱 향상시켰다. 이러한 차별화된 품질과 맛으로 현재는 매출액 대비 수출액이 미미하지만 해외 수출시장 개척을 통해 수출액을 5억원까지 끌어 올린다는 계획이다.

(주)예소담은 현재 수출물량의 대부분을 미국에 수출하고 있지만 베트남에도 일부 수출하고 있다. 차별화된 맛과 품질로 수출시장을 미국, 일본, 유럽까지 확대하고 베트남을 중심으로 동남아 시장도 적극 개척해 수출량을 늘린다는 전략이다. 특히 중국산 김치보다 3배 이상 높은 수출가격을 통해 프리미엄 고급 김치 이미지를 구축해 해외 소비자자들이 찾는 수출제품으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또한 제조기술에 대한 투자도 꾸준히 늘려 더욱 맛있는 특제육수 개발과 익으면 익을수록 시원하고 깊은 맛을 내는 김치개발에도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윤병학 대표는 “해외 김치 수출시장에서 결국은 저가 중국산 김치와 경쟁에서 승리해야 수출시장 확대와 수출량을 늘릴 수 있다”며 “이를 위해 국제인증인 미국 FDA등록을 통한 이미지 향상과 저가 중국산과 경쟁하기 위한 설비투자 확대로 생산원가를 절감해 가격경쟁력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영주 기자 leey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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