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이현우 기자]

포스트 코로나 대응 총력
펫사업 강화도 본격 추진
축산농가·협력사 상생 모색
언택트 채널 사업 강화도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HMR 사업과 펫 사업을 본격화하겠다.” 1일 취임해 본격적으로 업무에 돌입한 정종대 신임 농협목우촌 대표이사는 이날 취임인사에서 “농협목우촌은 포스트 코로나 대응전략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라는 말과 함께 고성장하고 있는 HMR 사업과 펫 사업에 대해 이 같이 언급했다.

정종대 대표이사는 “HMR(가정간편식) 사업은 2025년 매출액 1000억원, 펫사업은 2030년 매출액 300억원 달성을 목표로 전담부서의 전문성을 강화하겠다”며 “HMR 사업은 고품질의 국내산 원료를 활용한 신제품과 통합브랜드 개발로 카테고리를 재정립하고 펫사업은 R&D 역량 강화와 판매 채널을 확대하는 등 변화하는 시장 속에서 경쟁력 제고를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축산농가와 협력사들과의 상생도 강조했다. 정종대 대표이사는 “코로나19로 대한민국을 비롯한 전 세계는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비상시국을 보내고 있다”며 “축산 농가의 권익 보호와 소득 증대를 도모하고 협력사들과의 상생 협력을 통한 동반성장으로 함께 위기를 극복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코로나19 시대 속 언택트 채널 사업 역량을 한층 더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온라인 판로 확대를 위해 온라인 전문 인력 채용, 온라인 사업 전담부서 신설 등을 추진한 농협목우촌은 올해 목우촌M몰 개편, 모바일 앱 개발 등 자사 몰 강화와 함께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와 카카오톡 스토어 입점 등 직영 판매채널을 확보해 독자적인 경쟁력을 갖추고 충성고객 확보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마지막으로 그는 “지속가능한 경영을 위해 생산 효율화를 위한 시설 투자와 경쟁력 있는 신제품 개발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며 “올해도 근면함과 우직함을 상징하는 소처럼 노력과 끈기를 가지고 지속적인 성장을 이뤄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한편 정종대 대표이사는 1990년 농협중앙회에 입사해 농협목우촌 경영지원부장, 종돈개량사업소장, 농협경제지주 축산기획부장, 축산경제상무 등을 역임했다.

이현우 기자 leehw@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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