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고성진 기자]

“임업직접지불제 도입과 임업·임산촌이 경쟁력 있는 6차 산업으로 성장·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최창호 산림조합중앙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산촌에 활력을, 산주와 조합원에게 희망이 되는 산림조합으로 만들어 나가겠다”며 올해 중점 계획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최창호 회장은 이어 “소통과 협력으로 상생하는 산림조합으로 만들어내겠다”면서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어떤 어려움이 닥치더라도 조합원과 회원조합, 회원조합과 중앙회, 노사가 힘을 합쳐 헤쳐 나가는 산림조합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창호 회장은 “지난해 산림조합은 코로나19라는 전 세계적인 위기 속에서도 조직발전을 위한 변화와 혁신, 산주와 임업인의 신뢰를 얻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고 평가했다. 

최 회장은 “임업계 최대숙원사업인 임업직불제 도입을 추진했고 코로나19와 수해피해 등으로 어려움을 겪은 산주와 임업인을 위한 임산물의 판로개척과 자금을 지원하는 등 산주와 임업인 중심조직으로서의 역할을 다했다”고 전했다. 

또 “산림조합금융은 포스트코로나시대 자금 조달력이 취약한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육성발전을 위한 자금지원을 확대했으며 금융 소비자의 이용 편리성 제고와 오픈뱅킹 등 시장환경 및 기술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차세대 인터넷 뱅킹 시스템 재구축 및 비대면 금융서비스를 확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왔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최근 급변하는 시대변화에 따라 산림조합에 더 많은 역할론을 요구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산림조합은 시대적 요구와 환경에 발맞춰 변화와 혁신을 통해 새로운 산림조합으로 탈바꿈하는 데 조직 역량을 극대화하겠다”고 강조했다. 

고성진 기자 kos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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