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강재남 기자]

관련 예산 전년비 7%↑, 337억
감귤 명품단지 32.3ha 조성 등


제주도농업기술원은 올해 현장 중심의 실용 농업기술 개발·보급 확대를 목표로 4대 전략과제 12개 실행계획을 확정·추진한다.

제주도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우선 지난해 대비 7% 증가한 337억 원 예산을 투입, 농업인 맞춤형 연구개발·농촌지도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감귤은 ‘가을향’ 등 3품종 농가 실증용 묘목 2만4000주 생산, 지역농협과 연계한 명품브랜드 생산 모델단지 32.3ha 조성, 고품질 감귤 안정생산 기술 22개소 보급 등 감귤 우수품종 육성 및 고품질 감귤 생산단지 조성에 나선다.

월동채소는 브로콜리 신품종 육성, 당근 ‘탐라홍’ 및 브로콜리 ‘뉴탐라그린’ 종자 21kg 공급 종자 자급률 확대, 비트 연중생산 체계를 확립 등 지역 특화작목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밭작물은 감자, 콩, 보리, 메밀 등 우량종자 24.9톤 공급, 국산 품종 팥 ‘홍다’ 등 4품종 시범단지 23.7ha 조성 등 작부체계 개선 및 생산성 저하 문제 해결에 역점을 둘 예정이다.

키위는 품질 향상 기술 개발·보급, 아보카도·올리브·홍용과 등 지역 적응 검토, 체리·샤인머스켓 등 새로운 과수 재배 확대 및 노동력 절감 등 19개소 지원 등 특화·아열대과수 소득작목화에 나설 계획이다.

황재종 제주도농업기술원장은 “올해 농촌진흥사업 역량을 포스트 코로나 대응 농가소득 안정 및 소득 다양화에 두고 지속 가능한 제주농업 육성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제주=강재남 기자 kangjn@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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