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우정수 기자]

축산물품질평가원이 전통시장,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함께 진행한 ‘다다익선 캠페인’이 ‘2020년 지역 상생을 통한 전통시장 활성화 우수활동 사례 공모전’에서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축평원에 따르면 이번 공모전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우수활동 사례를 발굴해 성과를 확산하고, 벤치마킹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정부 및 공공기관 339곳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공모분야는 △기관특성을 활용한 교류활동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 △기관-시장 간 교류 프로그램 등 3개였으며, 총 43개 사례가 접수돼 전문가평가와 중소벤처기업부 최종 심의를 거쳐 18개 기관을 수상기관으로 선정했다.

이 가운데 최우수상인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은 축평원의 ‘전통시장-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축평원이 함께한 다다익선 캠페인’을 비롯해 한국철도공사의 ‘전통시장과 함께하는 태백 힐링 트래킹 열차 여행상품’,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의 ‘코로나 관련 지역 사회공헌 활성화’ 등 3개 사례에 돌아갔다.

축평원은 지난해 전통시장 등 취약지구 개선을 위해 기관 고유사업과 연계한 다양한 방법을 모색했으며, 이 과정에서 9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1시장-1지원 매칭’을 추진, 축산물 가격비교서비스 참여와 이력제 컨설팅 등 축산물 판매업종을 지원했다. 또한 권역별 간담회와 기관 합동 전국 릴레이 캠페인 활동 등을 펼치며 전통시장 소상공인 경쟁력 강화와 지역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했다.

장승진 축평원장은 “이번 수상이 앞으로 축평원 사업 추진 과정에서 전통시장 등 취약계층을 한 번 더 돌아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2021년에도 전통시장 활성화와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양한 지원 사업을 발굴하고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우정수 기자 woojs@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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