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강재남 기자]

중문농협 APC가 주 52시간 근무제 특별연장근로 인가를 받았다.

제주 중문농협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가 전국 APC 중 최초로 고용노동부 제주근로개선지도센터로부터 주 52시간 근무제 특별연장근로 인가를 받았다. 

중문농협APC는 매년 11월부터 이듬해 2월까지 노지감귤, 비가림 월동온주, 만감류 등 감귤 처리에 따른 인력이 부족, 주 52시간 근무제가 적용될 경우 인력수급이 어려워 특별연장근로제 적용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입장을 피력해 왔다. 특별연장근로 인가는 주당 12시간을 초과한 64시간까지 운용할 수 있으며, 기간은 인가당 4주 이내이로 연간 한도는 90일이다. 

제주농협 관계자는 “특별연장근로 인가는 감귤 유통사업장의 어려움을 이해해 준 것”이라며 “인력난을 겪는 다른 농협 APC에 대해서도 추가 인가 신청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주=강재남 기자 kangjn@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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