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이병성 기자]

농협은행 신임 행장에 권준학 농협중앙회 기획조정본부장이 선임돼 1월 1일부터 임기에 들어갔다. 농협금융지주는 지난 12월 31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농협은행 신임 은행장에 권준학 농협중앙회 기획조정본부장을 추천한 바 있다. 

신임 권준학 농협은행장은 1989년 농협에 입사했으며, 농협은행 퇴직연금부장과 개인고객부장, 경기영업본부장, 농협중앙회 기획조정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특히 퇴직연금부장 재임 시절에는 빅데이터 기반의 퇴직연금 전용 로보어드바이저 ‘NH로보-Pro’를 도입했고, 개인고객부장 재임 중에는 농협금융 통합우수고객제도, 지역 청소년금융교육센터 확대 설치 등 대고객 서비스 저변을 넓히는데 기여했다는 평가다.

농협금융지주는 “일선 영업현장과 본부 기획, 마케팅 부서를 두루 거친 경력으로 활발한 소통과 강한 추진력을 바탕으로 농협은행을 이끌어 나갈 적임자로 평가된다”고 밝혔다.

농협금융지주 계열사인 농협캐피탈에는 신임 박태선 대표이사가 취임했다. 박태선 대표는 1989년 농협중앙회에 입사해 농협중앙회 광주지역본부장, 전남지역본부장, 농협은행 HR·업무지원부문장 겸 신탁부문장을 역임했다.

박태선 대표는 취임과 함께 △속도감 있는 Digital Transformation 추진 △선제적인 리스크관리를 통한 내실 경영 지속 △글로벌·범농협 시너지 사업 등 미래 금융 경쟁력 확보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융합형 인재 육성 등에 역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이병성 기자 leebs@agri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