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이평진 기자]

충북도, 국제행사 최종승인
총 사업비 128억 규모 추진 


충북 괴산유기농산업엑스포가 2022년 개최된다.

충북도는 지난해 12월 30일 유기농엑스포가 국제행사로 최종 승인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김장회 행정부지사는 이날 “지난 7월 국제행사 심사보류 등 어려움도 있었으나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의 타탕성 조사를 거쳐 최종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괴산유기농산업엑스포는 총 사업비 128억원 규모로 두 번째 치러지게 됐다. 국제행사 승인으로 국비 지원 38억원을 받을 수 있게 됐고 2022년 9월 30일부터 10월 16일까지 17일간 개최된다. 지방비는 57억원, 민자 32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엑스포는 주제전시관, 유기농 국제협력관, 국제 유기농식품관, 유기농 치유관, 학술행사, 체험, 공연 등으로 개최된다.

충북도 관계자는 “유기농을 충북의 6대 신성장 동력산업에 포함하여 집중 육성하고 있다”라며 “괴산 세계유기농산업 엑스포는 인류에게 ‘코로나엔 유기농이 답’이라는 중요한 해법을 제시하고 k-오가닉의 확산과 유기농산업 육성의 본격적인 토대를 마련하는 도화선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충북도는 엑스포를 계기로 세계유기농산업을 선도하는 ‘오가닉 코리아’ 브랜드를 구축하고 매년 15~20% 성장하고 있는 유기농산업 시장을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또 전국 최고의 유기농식품 특화산단 2개소를 육성해 관련업체 40개소를 유치한다.

청주=이평진 기자 leepj@agrinet.co.kr

저작권자 © 한국농어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