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전용사료 개발 등

[한국농어민신문 구자룡 기자]

경남농업기술원 유용곤충연구소가 지난 4일자로 신설 출범했다.

경남농업기술원 산하 유용곤충연구소가 지난 4일 신설 출범해 지역곤충자원산업화지원센터 유치의 성과를 계승한 연구조직 전문화로 곤충산업 활성화를 주도할 전망이다.

경남도는 1914년 진주잠업강습소 발족으로 곤충관련 업무를 시작으로 2012년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으로 식·의약·사료분야 지역곤충자원산업화지원센터를 유치해 새로운 전기를 맞았다. 이후 이곳에서 5년간 곤충유래 항비만 소재 개발, 미백화장품과 반려동물 사료 개발 등 다양한 연구 성과를 거뒀다. 특히 전국 유일의 곤충산학협력단을 경남과기대와 함께 3년간 충실히 운영해 2020년 전국 최우수 사업단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에 신설 출범한 유용곤충연구소는 향후 경남도 곤충산업 발전을 위해서 식용곤충 이취제거 기술개발, 고양이 전용사료 개발, 고정식 양봉기술 개발, 누에 기능성 식품개발 등의 연구를 수행할 계획이다.

정재민 신임 경남농업기술원장은 “이번 유용곤충연구소 신설로 인해 경남도가 유용곤충산업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만들어 식·의약·사료분야를 선도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창원=구자룡 기자 kucr@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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