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이장희 기자]

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이 1월 1일부터 ‘경기도농수산진흥원’으로 새롭게 출발한다.

경기도농수산진흥원은 지난해 12월 31일 ‘경기도 농식품유통진흥원 설립 및 지원 조례’ 개정 및 ‘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 정관’ 변경 허가에 따라 1일자로 ‘경기도농수산진흥원’으로 명칭을 변경했다. 농수산진흥원은 2005년 경기녹지재단으로 설립된 이후 지난 15년간 농식품 유통 플랫폼 구축 운영 및 판매촉진, 도농교류 및 녹색문화 확산을 통해 도시민에게 농업·농촌의 가치를 전파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해 왔다.

지난해는 코로나19로 학교급식이 중단돼 피해를 본 친환경 농가를 돕기 위해 공동구매, 승차구매(드라이브스루) 방식을 도입해 ‘착한소비 캠페인’을 진행하는 등 선도적인 사업을 이어갔다. 또 농식품 전용 온라인몰 ‘마켓경기(marketgg.co.kr)’를 열고, 가정간편식을 개발·판매 하는 등 감염병 재난시대 농산물 유통의 경기도형 해법을 찾기 위해 노력했다.

농수산진흥원은 ‘경기농정 실행과 먹거리전략 책임기관’을 비전으로 하고 농식품뿐만 아니라 안전하고 건강한 수산물 공급을 위한 판매·수출지원, 명품 수산물(G+Fish) 인증·관리 등 농수산물 및 식품의 유통 활성화를 위한 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강위원 원장은 “씨 뿌리는 농부의 마음으로 농어업, 농어촌, 농어민들의 존엄을 대변하는 공공기관으로서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수원=이장희 기자 leejh@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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