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우정수 기자]

축평원 광주전남지원이 전남 지역에서 생산한 계란 유통 활성화를 위해 판로 확대 지원에 나서고 있다. 사진은 판로 확대를 위한 협의 모습.

축산물품질평가원 광주전남지원이 코로나19와 경기침체로 계란 소비에 어려움을 겪는 전남 지역 계란 생산 농가 판로 확대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축평원 광주전남지원에 따르면 전남지역 계란 생산 농가들은 전남도의 축산물 광역브랜드화 사업에 동참, 농가에서 생산한 계란을 위생적이고 신속하게 소비자에게 공급하기 위해 설립한 농업회사법인 녹색계란(주)를 통해 하루 약 21만개의 계란을 유통 중에 있다. 그러나 코로나19 장기화로 소비가 위축되면서 계란 유통에 어려움이 큰 상황이다.

이에 축평원 광주전남지원에서는 지역 축산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서는 산지와 소비지 연계가 중요하다는 판단을 하고, 수도권 대형 계란유통업체인 부흥유통을 발굴했다. 녹색계란과 부흥유통은 여러 차례에 걸쳐 공급 및 유통방식에 대한 협의를 진행한 끝에 매주 30만개의 계란을 거래하기로 결정했으며, 이는 전남지역 계란 생산 농가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축평원 광주전남지원 관계자는 “광주전남지원에서는 앞으로 계란 품질평가 및 품질 관리도 강화할 계획”이라며 “계란 이외 지역 축산물에 대한 원활한 유통과 판로 확대를 위해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우정수 기자 woojs@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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