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강재남 기자]

꾸러미 당 3만5000원 상당
오는 2월 10일까지 진행

제주도와 제주도교육청은 코로나19에 따른 원격수업 학생을 대상으로 제주산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가정배송 사업을 오는 2월 10일까지 진행한다.

제주도와 도교육청, 친환경농업단체 간의 업무협의와 제주도 학교급식지원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제주산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2차 공급이 결정됐다. 이번 사업은 학생 가정에서 꾸러미 신청 및 대상자 확정을 거쳐 오는 11일부터 가정 배송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농산물꾸러미는 제주산 친환경농산물인 감귤을 포함해 당근, 양배추, 무, 브로콜리, 감자 등 월동채소와 콩나물, 제주전통장류, 달걀 등 제주산 식재료 10개 품목으로 구성된다. 꾸러미당 3만5000원 상당의 제주산 친환경농산물이 배송되며, 비용은 올해 급식 중단 및 축소에 따른 학교급식비 집행 잔액을 통해 이뤄질 예정이다.

제주도는 이번 사업으로 제주산 농산물 333톤과 그 외 식재료 104톤이 소비될 것으로 예상했다. 제주도 관계자는 “코로나19로 하반기 학생들의 건강 증진과 친환경농산물 생산농가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제주=강재남 기자 kangjn@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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