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신축년 희망의 새해 아침, 한국농어민신문 애독자 여러분께 새해 인사 올립니다. 새해를 맞아 농수축산인 여러분 모두에게 만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코로나19라는 유례없는 재난에 참으로 어렵고 힘든 2020년 한해를 보냈습니다. 무너진 일상과 얼어붙은 경제 상황에 불안과 우울이 계속된 나날이었습니다. 고통을 감내하시며 꿋꿋이 버텨주신 농어업인 여러분을 비롯한 국민 모두의 땀과 눈물 섞인 노고에 마음깊은 위로를 드립니다. 아울러 지금 이 순간에도 코로나19에 맞서 고군분투중인 의료인과 방역 공무원 여러분 모두에게 경의와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전 세계를 덮친 코로나19의 대유행은 모든 산업에 여파를 미쳤습니다. 특히 우리 농어촌의 경우 코로나와 수해의 이중고 속에서 그 어느 때보다 어려운 시기를 겪은 한해이기도 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한 농어촌인력 부족, 외식업 및 관광산업 침체, 학교 급식 중단으로 인한 우리 농수축산물의 수요 감소로 인한 경영 불안, 수해 및 기후변화로 인한 작황 및 어획량 부진 등 전 방위적 위기상황에 놓여 있습니다.

새해를 맞아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내는 변화가 필요합니다. 포스트 코로나에 대응하고 4차산업 혁명에 부응하는 안정적이고 지속가능한 농어업환경 마련을 위한 획기적인 정책과 패러다임 변화가 절실합니다. 국회 농해수위 위원장으로서 우리 농어업인의 어려움을 덜어드리기 위한 예산확보 및 법령, 제도 정비 등에 최선을 다했다고 자부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장의 어려움을 완전히 해소하기에는 다소 미흡한 부분이 있었다는 점도 사실입니다.

새해를 맞아 다시 한 번 심기일전하여 코로나19 위기를 의연히 극복하고 우리 농어촌이 새로운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국회에서 앞장서서 종합적인 대책과 지원방안 마련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어둠을 뚫고 솟아오른 신축년 새해 새 아침, 코로나19를 조속히 극복해 희망과 번영의 기운이 만발하길 바라면서 여러분 모두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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