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백종운 기자]
 

스마트 농산업 대학생 대회
강원대 ‘매스웨이브’ 대상 등


강원도 농식품 벤처기업들의 경쟁력이 향상돼 전국단위 경진대회에서 수상을 싹쓸이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농업기술실용화재단에 따르면 이달 초 열린 ‘2020년 스마트 농산업 대학생 기술창업 경진대회’에서 강원대학교 소속 ‘매스웨이브’가 대상을 차지했다.

매스웨이브는 흰목이버섯 추출물을 이용해 보습과 미백 기능을 갖춘 화장품 군을 개발하고 주원료의 안정적인 수급부터 제품 생산, 마케팅까지 원활히 진행했다. 제품 생산 전 공정에 걸쳐 탄탄한 협업 관계를 확보한 팀으로 지원사업을 통해 개발한 제품의 사업화 가능성을 높이 평가받아 대상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차지했다.

농림축산식품부가 농식품 분야 우수 벤처창업 기업을 발굴하고자 지난달 말 개최한 ‘2020 농식품 창업콘테스트’에서는 도내 벤처기업 ‘부기나와’가 항산화 성분을 극대화한 액상형 팥차를 개발해 농업기술실용화재단 이사장상을 받았다.

수상 기업들을 육성 지원한 여동수 강원농식품벤처창업센터장은 “수상한 기업들 제품이 시장에서 건강하게 뿌리내릴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청년들이 열정과 아이디어를 가지고 창업에 성공 할 수 있도록 센터가 다리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원주=백종운 기자  baekjw@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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