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백종운 기자]

속초농협과 농협속초시지부가 예산 2500만원을 투입해 태풍 피해 농경지 복구지원을 진행하고 있다.

강원 속초농협(조합장 최원규)과 농협중앙회 속초시지부(지부장 마상일)는 자체예산 2500만원을 마련하고 태풍 피해를 입은 관내 조합원 농가를 대상으로 수해복구 지원에 나섰다.

올여름 긴 장마와 태풍으로 인한 속초시 관내 농경지의 피해는 심각했으며 장기적인 코로나19 바이러스 영향으로 인력 투입 및 농가 자가복구 실시의 어려움으로 태풍 복구작업 실시에 엄두를 내지 못하는 상황이었다. 복구 작업은 인력을 투입되지 못하는 유실·매몰된 농경지에 장비 등 투입해 농경지 기반시설 재건을 목표로 지난 11월 23일부터 마을 권역별로 순차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최원규 조합장과 마상일 지부장은 “그동안 수해와 코로나 이중고로 어려움을 겪고 계실 농가들에게 내년 농사를 짓는데 어려움이 없게끔 고심 끝에 장비 투입 결정을 내렸다”며 “복구작업이 조금이나마 농가들에게 힘이 되고 위안이 되셨으면 한다”말했다.

속초=백종운 기자  baekjw@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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