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이병성 기자]

한국농어촌공사는 KRC지역개발센터 성과공유회를 갖고 농촌공간계획을 선도해 높은 평가를 받은 전북지역센터를 최우수상에 선정했다.

한국농어촌공사는 KRC지역개발센터의 성과공유회에서 전북지역센터가 가장 우수한 성과를 올렸다고 밝혔다.

농어촌공사는 지역개발 사업을 종합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올 2월부터 9개도별 KRC지역개발센터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이 센터에서는 내외부 전문가들이 참여하며 지역계획, 건축, 토목, 조경, 경제, 문화, 관광, 복지, 어촌, 해양, 수산 등 분야별 지역개발 사업을 지원한다.

이에 따라 농어촌공사는 올해 각 도별 운영성과를 진단한 결과 최우수상에 전북지역센터를 선정했다. 전북지역센터는 농촌공간을 대상으로 합리적이고 효율적으로 공공시설을 공급하기 위해 도내 9개 시군의 농촌협약 참여를 주도하는 등 농촌공간계획을 선도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또한 우수상에는 전남지역센터와 경남지역센터가 각각 수상했다. 전남지역센터는 여수의 특산품 갓을 이용한 ‘죽포 갓도그’ 상품을 개발하고 레시피를 전수하는 등 농촌마을 활성화에 기여했다. 경남지역센터는 민·관·학 협업을 통한 체계적인 주민·지자체 지원시스템을 통해 체감도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며 농촌 공동체 회복을 위해 노력해 주목 받았다.

이에 농어촌공사는 올해 지역개발센터 운영성과를 기반으로 2021년 경영방향으로 ‘KRC농어촌뉴질전략’을 마련한 바 있다. 올해 각 지역에서 진행된 우수 사례를 바탕으로 지자체와 협력을 통해 생활SOC정비, 비대면 관광플랫폼 구축, 경관 복원 등 공간 혁신과 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김인식 농어촌공사 사장은 “올해 각 지역센터에서 시도한 노력과 성과들이 지역개발의 구심점이 되어 역량을 발휘하는데 큰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농어촌이 국가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핵심 공간으로 재탄생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병성 기자 leebs@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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