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에 특산물 선봬

[한국농어민신문 최상기 기자]

전남도가 뉴욕에 전남 농수산식품 상설 판매장 13호점을 개장했다.

전남도는 미국 최대 도시인 뉴욕에 전남 농수산식품 상설 판매장을 개설하고 13번째 해외 매장 운영에 들어갔다.

전남도에 따르면 뉴욕 상설 판매장은 롱아일랜드 힉스빌 지역에 있으며, 한인을 비롯해 중국계 등 아시안 인종이 모여 사는 지역으로 한국 식재료에 대한 이해도가 매우 높은 곳으로 알려지고 있다. 뉴욕 판매장 개장식에서는 친환경 이미지를 앞세운 젓갈류, 해조류, 건어물, 떡류 등이 절찬리에 판매됐고, 방문객들은 전남 특산물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보였다.

코로나19 사태 여파로 지난 10월까지 전남지역 전체 농수산식품 수출액은 지난해 대비 1.2% 소폭 감소했으나, 미국 수출액의 경우 30.6% 증가한 8039만달러로 전남도 수출통계 작성 이후 사상 최대치를 달성했다. 현재 전남 상설판매장은 미국에서만 LA 4개소, 시카코·뉴저지·뉴욕 각 1개소 등 총 7개소가 운영 중이다.

전남도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수출이 위축된 상황이지만 상설판매장 운영 등에 힘입어 전남의 미국 농수산 수출은 대폭 늘어 고무적”이라며 “오는 2024년까지 매년 상설판매장 4개소를 개설해 전 세계 총 30개소로 확대해 적극적인 수출선 발굴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전남= 최상기 기자 choisk@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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