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김선아 기자]

내년 서울·경기 등 11개 지역 
1인당 연간 48만원 상당 농산물

내년에 서울·경기 등 11개 지역 임산부 8만명에게 친환경농산물 꾸러미가 공급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021년 ‘임산부 친환경농산물지원 시범사업’ 지역으로, 올해 시범사업 지역이었던 서울시·충북도·제주도 3곳을 포함, 대전광역시·경기도·강원도·충남도·전북도·전남도·경북도·경남도 등 8곳의 광역 시·도가 신규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지원 시범사업은 미래세대의 건강을 위해 임산부에게 친환경농산물을 공급하는 사업으로, 임산부 1인당 연간 48만원 상당의 친환경농산물이 지원되며, 여기에는 9만6000원의 자부담이 포함돼 있다.

내년도는 2년차 사업으로 시범사업 지자체에 거주하는 임산부 8만여명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보이며, 빠르면 1월말부터 친환경농산물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신청을 희망하는 임산부는 온라인 통합쇼핑몰(www.ecoemall.com)을 통해 지원 신청을 하고, 주문하면 직접 집까지 신속하게 배송을 받을 수 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지원사업은 수혜대상자의 만족도 등 현장 반응이 좋고 지자체의 사업 참여도가 높은 사업으로, 선정된 11곳의 시범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돼 품질 좋은 친환경농산물이 공급될 수 있도록 중앙정부 차원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선아 기자 kimsa@agrinet.co.kr

저작권자 © 한국농어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