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조영규 기자]

대동공업이 12월 10일 서울사무소에서 온라인으로 진행한 ‘미래농업 자문단’ 발족식에서 이종순 대동공업 기획조정실장이 미래농업 자문단 활동사항을 발표하고 있다.

대동공업이 ‘미래농업 자문단’을 발족했다. 미래농업 역량을 강화한다는 취지다.

대동공업은 올해 미래사업 추진실을 신설하고, 정밀농업 상용화와 스마트팜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산·학·연과 손을 잡는 등 올해 ‘미래농업 리딩기업’을 향한 발걸음이 빨랐다. 최근 대동공업 사명을 ‘대동’으로 변경하고, 신규 CI를 공표한 것도 같은 이유에서다. 이런 움직임의 일환으로, 대동공업은 최근 ‘미래농업 자문단’도 구성했다. 대동공업은 12월 10일 ‘미래농업 자문단’ 발족식에서 “미래농업 부문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발표하며, △정밀농업 △자율주행 모빌리티 △경영혁신 등 3개 부문의 전문가를 자문단으로 위촉했다. 정밀농업 부문에는 김용현 한국농업기계학회장(전북대 교수)과 김창길 서울대 농경제사회학부 특임교수(전 한국농촌경제연구원장), 여현 농업IT융합지원센터장(순천대 교수)이, 자율주행 모빌리티 부문엔 여준구 한국로봇융합연구원장, 김학진 서울대 바이오시스템·소재학부 교수, 김경수 조천식녹색교통대학원장(KAIST 교수)이 각각 전문가로 초빙됐다. 또 경영혁신에는 김홍진 전 KT사장(대동공업 고문)과 고태순 전 농협캐피탈 사장, 박희준 연세대 산업공학과 교수, 조성우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 전무가 자문단으로 참여한다.

대동공업은 자율주행 농기계, 스마트 농업 솔루션, 농업용 로봇, 워킹 모빌리티 등 미래농업 중점 과제를 자문단과 다각도로 협력, 빠르게 실행해 나갈 계획이다. 또, 미래농업을 위한 산·학·연 네트워크를 확대해 다양한 사업모델을 검토하고 미래농업 포럼을 추진하는 등 자문단 활동반경을 넓혀간다는 생각이다.

원유현 대동공업 총괄사장은 “자문단과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대동의 미래농업 역량을 높이고 다양한 사업기회를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영규 기자 choyk@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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