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우정수 기자]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이 지난 16일, 조기원 원장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온라인 형식으로 진행했다.

HACCP인증원 간담회
12가지 전략과제 설정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이 현장 중심의 식품 안전관리 내실화, 디지털 기반 식품 안전 인프라 구축, 소통 강화 등을 통해 식품 안전관리 전문기관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이하 HACCP인증원)은 지난 16일, 조기원 원장을 비롯한 HACCP인증원 관계자와 출입 기자단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갖고, 주요사업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이는 올해 4월, 조기원 원장 취임 후 첫 진행한 간담회로,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비대면 온라인 형식으로 운영했다.

간담회에서는 조기원 원장을 대신해 조재진 전략기획본부장이 내년부터 향후 5년(2021~2025년)간의 HACCP인증원 중장기 경영목표와 이를 실현할 주요사업을 소개했다. 조재진 본부장에 따르면 HACCP인증원은 ‘안전관리인증의 체계적 수행으로 국민보건 증진에 기여’하고 ‘국민 먹거리 안전을 책임지는 식품 안전관리 전문기관’으로 거듭나겠다는 내용의 미션과 비전을 설정했으며, 12가지 구체적인 전략과제를 제시했다. 전략과제는 △HACCP 전 주기 안전관리 내실화 △현장밀착형 선제적 기술지원 활성화 △국내외 식품 위생 안전관리 지원 강화 △스마트HACCP 보급 및 적용 확대 △데이터를 활용한 선제적 대응 △식품 안전 빅데이터 활용 기반 구축 △맞춤형 식품 안전교육 지원 △국민 소통 및 정보 공유 활성화 △글로벌 HACCP 교류 확대 및 위상 제고 △사회적 가치 구현을 위한 혁신 경영 △상생·협력기반 책임경영 △국민신뢰 윤리경영 실현으로, HACCP인증원의 주요 사업을 담았다.

간담회에서는 이밖에도 HACCP인증원 전략과제에도 포함돼 있는 스마트HACCP 및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 사업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을 언급했다.

이날 조기원 HACCP인증원장은 “2021년은 힘이 세고 믿음직스러운 소띠 해로, 인증원도 소의 근성처럼 혁신의 지향점을 국민에 두고 먹거리 안전을 위해 앞장서 나가겠다”며 “앞으로 소통 활성화를 통해 인증원이 추진하는 주요사업 등을 적극적으로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우정수 기자 woojs@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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