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이병성 기자]

한국농어촌공사가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공협회에서 주관하는 ‘2020 지역사회공헌 인정기관’에 선정됐다.

지역사회공헌 인정은 지역 비영리단체와 협력관계를 형성해 지역사회 문제 해결에 기여한 기관과 기업의 사회공헌활동을 인증해 주는 제도이다. 이번에 농어촌공사는 ‘행복충전활동’이라는 고유의 사회공헌 브랜드를 만들어 농어촌 소외계층의 복지 향상에 노력해 온 점을 인정받았다.

특히 농어촌공사 본사 인근 지역의 복지시설과 취약계층에게 분기별로 계절김치를 전달하고, 휴관 및 휴교로 어려움을 겪는 홀몸 어르신과 지역 청소년 340명에게 매주 밑반찬 도시락을 전달해 결식 해소에 기여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코로나19와 장마 등 재해피해를 입은 농가를 돕기 위해 공사 임직원 3000여명이 참여하는 등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 왔다.

지역경제 활성화에서도 공사 소유의 부동산을 임차한 지역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223곳에 대해 6개월 동안 임대료 30%를 감면하고, 임원진과 부서장급 직원들의 급여 반납분 1억8000만원을 어려움에 처한 25개 지자체에 전달하기도 했다.

김인식 농어촌공사 사장은 “사회적 관심이 더욱 필요한 농어촌 취약계층이 더 나은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여러 복지단체와 협력해 지속적으로 사회공헌 캠페인을 추진하겠다”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지역복지 공동체 구축에 기여하며 사회적가치 확산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병성 기자 leebs@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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