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담 500여건·매출 5억 넘겨

[한국농어민신문 강재남 기자]

‘제주감귤, 새로운 도전과 희망!’을 주제로 열린 2020 온라인 제주감귤박람회가 12월 11일 폐막했다.

제주국제감귤박람회조직위원회(위원장 양병식)에 따르면 온라인 박람회 기간 동안 홈페이지 조회수 180만을 기록하는 등 많은 방문자들이 찾아 단일품목으로 전국 1위의 박람회라는 명성이 다시 입증됐다.

한국우편사업진흥원과 함께 우체국쇼핑몰에 개설한 감귤박람회 브랜드관에서 진행한 라이브커머스 방송 등 총 15일간 진행한 기획전 판매로 감귤 및 감귤 가공제품 판매결과 매출액 2억원을 넘기는 성과가 나왔다. 65개의 농기자재 업체가 입점한 온라인 농기자재전은 박람회 기간 동안 500여건의 상담건수와 5억원이 넘는 판매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또한 감귤아열대학회 심포지엄, 감귤차와 다식, 2019 감귤박람회 감귤요리 경연 대상자의 감귤요리, 감귤명인의 사례발표, 감귤농가 SNS 마케팅 사례발표 등 실시간 쌍방향 소통으로 인기를 끌었다. 더구나 코로나19 속에서 4700명이 넘는 인원이 행사장을 방문했음에도 코로나19 확진자가 없어 성공적인 박람회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양병식 제주국제감귤박람회조직위원회 위원장은 “사상 최초로 온라인 감귤박람회를 준비하면서 어려움도 많았지만 감귤농가 뿐만이 아니라 제주도민 그리고 감귤을 사랑하시는 전국의 국민들이 많이 참여해주셔서 성공적으로 박람회를 마무리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에는 더욱 규모가 큰 제주국제감귤박람회로 개최되는 만큼 올해의 성공적인 경험을 토대로 내년에는 온·오프라인을 결합해 더욱 큰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서귀포=강재남 기자 kangjn@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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