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연내 소진 당부

[한국농어민신문 백종운 기자]

강원도는 도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열악한 농촌여성농업인들의 문화복지 환경을 지원하기 위해 지원하고 있는 여성농업인 복지바우처 지급액을 소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강원도는 올해 1만7000명에게 35억 원을 지원하였으며 현재까지 93% 정도 소진된 것으로 나타나 이 같은 조치를 취한 것이다. 복지바우처 사용은 12월 31일까지로 만약 다 사용하지 못하면 자동 소멸하며 다음해로 이월되지 않는다.

남숙현 한여농강원도연합회장은 “여성농업인들의 문화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만들어진 복지바우처가 아깝게 사장되는 것은 스스로 권리를 포기하는 것이다”며 “코로나19로 지친 마음을 달래고 지역 경기활성화를 위해서도 올해가 가기 전에 꼭 사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영일 강원도 농정국장도 “어려운 농업과 농촌을 지키는 여성농업인들의 노고를 위로하기 위해 만들어진 사업이므로 반드시 사용해 힘내서 더 열심히 일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춘천=백종운 기자 baekjw@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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