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조영규 기자]

대동공업은 12월 10일 김준식 회장(왼쪽에서 네 번째)과 원유현 총괄사장(다섯 번째), 이성태 영업총괄사장(여섯 번째)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사명변경 & NEW CI 선포식’을 진행했다.

대동공업이 사명변경을 추진한다. 새로운 사명은 ‘대동’이다.

대동공업은 지난 10일 서울사무소에서 온라인 중계로 ‘사명변경 & NEW CI 선포식’을 열고, ‘미래농업 리딩기업’으로 기업 브랜드를 강화하기 위해 사명을 바꾼다고 밝혔다. 대동공업의 출발은 창업주 고(故) 김삼만 회장이 1947년에 경남 진주에 설립한 ‘대동공업사’로, 1962년 국내 농기계업체 최초로 동력 경운기를 생산·보급하면서 종합 농기계 회사로 도약, 1966년 지금의 대동공업㈜으로 변경했고, 현재까지 ‘대동공업’ 사명을 사용해왔다.

최근 대동공업은 ‘미래농업 리딩기업’의 비전을 제시하고 자율주행 농기계, 스마트 농업 솔루션 서비스, 농업용 로봇 등 농업 생산성 극대화를 위한 ‘정밀농업’을 실현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 일환으로 대동공업은 ‘공업’을 떼고 ‘대동’으로 사명 변경을 추진한다는 것. 대동공업은 “현 사명은 전통 제조업 기업 이미지가 강해 ‘대동’의 브랜드 파워는 더 키우면서 디지털 농업을 리딩하는 미래농업 기업 이미지로 전환하고자 ‘대동(DEADOMG)’으로 사명을 변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동공업은 12월 1일 CI(Corporate Identity·기업이미지통합전략)도 새 단장했다. 이 또한 ‘미래농업 리딩기업’의 이미지를 확고히 하자는 취지로, 기존 CI의 ‘철우’ 심벌을 날렵하고 각진 디자인으로 강인한 열정을 표현하고, 색상은 오렌지에서 선홍색으로 변경해 가시성과 주목도를 높여 미래농업 선도 의지를 반영했다는 것이 대동공업의 설명이다.

대동공업 사명변경은 2021년 제74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안건 처리할 예정이다.

조영규 기자 choyk@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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