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최상기 기자]

전남도의회 농수산위원들이 완도 해양바이오연구센터 등을 찾아 애로사항 청취와 해결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전남도의회 농수산위원회(위원장 정광호)는 최근 완도 해양바이오연구센터와 농업기술원 과수연구소 등을 방문하고 애로사항 청취와 해결방안 모색에 나서는 등 현장 활동을 펼쳤다. 

정규진 완도 해양바이오연구센터장은 “250억원 사업비의 활성소재 인증 생산시설구축과 해조류 등 다양한 사업 분야에 예산을 확보했음에도 연구 인력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건의했다. 

이에 농수산위원들은 “인력충원 확보에 공감했고, 전복죽 등 가정 간편식 같은 2~3차 가공식품을 적극 개발하고 보급에 힘써 줄 것” 등을 당부했다. 

양희문 다시마전복영어조합법인 대표는 “신제품을 개발하더라도 홍보가 잘되지 않아 제품 판매에 어려운 점이 많다”고 애로 사항을 호소하자, 농수산위원들은 “전남도 지역 우수 농수산물로 생산된 제품들에 대한 홍보 방안을 마련하고 연구기관에서 공동연구를 통한 신제품 개발을 추진하여 제품기획에서 홍보까지 포괄적인 지원대책을 강화할 것”을 주문했다. 

조윤섭 전남농업기술원 과수연구소장은 건축직 직원 충원과 과수 특성상 연구에 누수가 없도록 과수 묘목 식재비 지원을 건의하기도 했다. 이에 정광호 위원장은 “아열대 작목연구 등 연구개발을 위한 인력확충과 과수연구소 통합 이전을 위한 건축직 등 전문인력이 확보될 수 있도록 농수산위원회 차원에서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말했다.

전남= 최상기 기자 choisk@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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