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귤·단감 등 16톤 수출

[한국농어민신문 이병성 기자]

농협무역이 러시아 사할린에 대한 수출시장을 개척해 최근 감귤, 단감, 사과, 배 등 과일을 비롯해 채소류 등 16톤의 신선농산물을 수출했다.

NH농협무역이 러시아 사할린에 대한 농산물 수출 확대에 적극 나선다.

농협무역에 따르면 지난 7월 참외와 파프리카로 러시아 사할린 수출길을 개척한데 이어 최근 감귤, 단감, 사과, 배, 토마토, 애호박, 파프리카, 고추 등16톤의 신선농산물을 수출했다.

러시아 시장에서 국산 신선농산물은 중국, 우즈베키스탄 등에 가격경쟁력이 떨어져 수출확대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이에 농협무역이 러시아 고소득 소비자를 겨냥해 적극적인 수출마케팅을 펼친 결과 현지의 프리미엄급 시장에서 한국산 농산물 수요를 발굴했다는 설명이다.

김재기 농협무역 대표는 “한국산 농산물의 수출규모와 품목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농식품기업 공동운송 참여 및 보관기관 축소 등 신선도 제고를 통해 극동러시아 뿐만 아니라 시베리아 내륙지역에 진출을 확대 하겠다”며 “신북방 정책에 발맞추고 농업인 실익증진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병성 기자 leebs@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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