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중순부터 출하

[한국농어민신문 윤광진 기자]

논산 만감류 재배농가가 예스향을 2주 조기 수확에 나섰다.

충남 논산에서 만감류를 관행 재배보다 2주가량 빠른 12월 중순부터 수확할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끌고 있다.

최근 논산시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일반적인 만감류의 본격적인 수확 시기는 1월부터 2월까지로 당도가 13브릭스 이상으로 온주밀감에 비해 높고 향이 짙은 게 특징이며, 저장기간 또한 길어 명절 선물용으로 인기가 높다.

논산에서는 지난 2018년부터 아열대 과수 재배기반 조성 사업, 기후 온난화 대응 소득용 과수 도입 사업 등의 시범사업을 통해 4ha의 만감류 재배단지를 조성한 바 있다. 이후 고품질 만감류 생산을 위해 다공질 필름을 이용한 착색유도 기술 및 기반시설 환경개선을 통한 생리장해 경감 기술 등을 보급하며 기술력 향상을 추구했다.

이런 노력으로 논산만감류작목회(대표 백승지)는 껍질을 벗기기 쉽고, 단맛과 신맛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만감류 중 최고 인기 품종으로 손꼽히는 ‘감평’을 ‘예스향’이라는 상표로 출원해 소비자의 호평을 받고 있다.

논산=윤광진 기자 yoonk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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