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초점 맞춰 온라인 진행

[한국농어민신문 주현주 기자]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식품 트렌드와 판로를 모색하는 경기식품전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경기도가 주최하는 ‘G Food Show 2020(경기식품전)’은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사흘간 열렸으며,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모든 프로그램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이번에 열린 경기식품전은 ‘건강한 경기의 맛, 대한민국을 다시 띄웁니다’는 슬로건으로 마련됐으며,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주목받고 있는 ‘건강’에 맞춰 경기도 농축수산식품의 안전성과 우수성을 알리고 중소식품기업의 유통 판로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주력했다.

경기식품전은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식에 이어 ‘집밥’과 ‘건강한 먹거리’ 등 7개 테마로 마련된 온라인 전시, 생생한 관람을 돕는 3D 온라인 전시관, 화상수출상담회, 온라인 강연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인기를 끌었다.

특히 경기도는 실시간 동영상을 통해 상품을 판매하는 라이브커머스를 활용해 참가 기업의 판로 확대에 힘썼다. 이곳에는 네이버 쇼핑라이브, 티몬, 그립, 더립 등 주요 라이브커머스 플랫폼이 참여했고, 전문 쇼 호스트가 참가 기업의 제품을 실시간 라이브로 소개했다.

아울러 B2B(기업 간 거래) 판로 개척과 G푸드의 수출, 유통 채널 확대를 지원하기 위한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올해는 말레이시아를 판로개척 협력 국가로 지정, 현지 바이어와 화상 수출상담회를 개최해 30여건 이상의 수출 상담을 진행하기도 했다.

주현주 기자 jooh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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