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최상기 기자]

전남농업기술원에 조성될 청년 창농타운 중 비즈니스 센터 투시도.

청년농부들의 안정적인 창업과 조기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전남도농업기술원은 전국 최초로 ‘청년 창농타운’ 착공에 들어갔다.

청년 창농 타운은 기본계획이 수립된 지 2년 만에 착공하게 됐으며 총사업비 118억원을 투입해 내년 5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전남도농업기술원내 시설을 리모델링해 조성되는 창농 타운은 △창업자·기업·유관기관이 모여 자유롭게 소통하고 교류하는 2547㎡ 규모의 지상 3층 건물의 ‘비즈니스센터’ △아이디어 실현을 위한 2003㎡ 의 지상 2층 제품지원센터 등이 들어선다. 여기에 1차 산업을 기반으로 한 2·3차 농산업 창업을 집중육성 할 계획이며, 다양한 비즈니스모델을 발굴하기 위한 프로그램 구축도 병행한다.

현재 교육지원 29개, 행사지원 9개, 사업지원 12개 등 50개 과정이 발굴됐고, 향후 과정별 고도화된 농산업 창업프로그램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박홍재 전남도농업기술원장은 “청년 창농타운은 농업이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첫걸음이 될 것”이라며 “창업자들이 실습하고 경험하며 아이디어를 끌어낼 수 있는 최고의 실습형 농산업 창업타운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전남= 최상기 기자 choisk@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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