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박두경 기자]

경북도농업기술원이 농촌진흥청이 주관하는 강소농·경영지원사업 평가에서 2개 분야 대상을 배출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총 5개 분야에서 이루어진 이번 평가를 통해 e-비즈니스 우수농업인 분야에 상주시의 이종갑 씨, 품목연구회 우수회원 분야에서 영천시의 박정하 씨가 각각 대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곶감, 벼, 벌꿀 등 다품목 농산물을 생산하는 상주의 이종갑 씨는 전자상거래의 적극적인 활용과 직거래 판매 비중 확대로 소득 안정화에 노력해온 활동 등에 대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영천의 박정하 씨는 영천아리수사과연구회의 총무로 활동하면서 연구회의 각종 사업 및 교육계획을 수립하고 효율적인 회원 관리를 통해 조직을 안정적으로 운영 했으며, 과수 품질의 상향평준화를 위한 노력으로 신품종인 ‘아리수사과’가 지역에 정착하는데 크게 이바지한 점이 높게 평가 됐다.

경북도농업기술원은 작지만 내실 있는 경영역량을 갖춘 강소농 육성을 위해 도내 23개 시군농업기술센터와 함께 전업농 미만 중소규모 농업인을 대상으로 교육 및 경영컨설팅을 진행 하고 있다. 더불어 언택트 비즈니스 시대에 대응한 농업인의 e-비즈니스 역량 강화와 품목연구회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최기연 경북도농업기술원장은 “올 한해 코로나19와 여름철 집중호우 등으로 지역 농업인들이 어려운 시기를 보낸 가운데서 거둔 이번 수상 결과는 경북 농업의 저력을 보여주는 하나의 새로운 사례”라고 전했다.

대구=박두경 기자 parkdk@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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