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대 당 지역화폐 10만원 씩

[한국농어민신문 이장희 기자]

경기 포천시가 코로나19와 태풍 등으로 농작물 작황 부진과 소득 감소에 따른 농심을 위로하기 위해 12월 18일까지 농업인을 대상으로 재난기본소득 신청을 접수받는다.

지급대상은 재난기본소득 공고일(2020월 11월 20일) 이전부터 신청일까지 포천시에 주소를 두고 농업경영체에 등록된 농가(9475세대)다. 지급액은 세대당 10만 원씩 지역화폐(카드, 정액권)로 배부하며, 사용기한은 2021년 6월 말까지다.

지역화폐 등록 및 잔액확인은 경기지역화폐 앱에서 할 수 있으며, 등록 전 분실하거나 훼손할 경우에는 재발급이 불가하다. 신청은 농가주 신청이 원칙이나 직접 신청이 어려우면 세대원에 한해 위임 가능하다.

박윤국 포천시장은 “코로나19와 자연재난 등으로 이중고를 겪은 농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라며, 재난기본소득 지급에 차질이 없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포천=이장희 기자 leejh@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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