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실용화재단 ‘성과공유 워크숍’

[한국농어민신문 서상현 기자]

공기열 히트펌프 감축기술을 적용한 사비터전영농조합법인과 연간 660톤의 온실가스 감축효과를 달성한 ㈜삼양사 울산2공장 등이 농식품의 기후변화대응사업 우수사례에 선정됐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 주관한 ‘농식품 기후변화대응 성과공유 워크숍’이 지난 2일 온라인(유튜브)으로 진행됐다. 워크숍에서는 농업 및 식품분야에서 온실가스 감축 정책 및 성과를 공유했으며, 성공사례에 대한 농림축산식품부장관 포상이 있었다.

이에 따르면 농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한 사비터전영농조합의 농가는 3억5000만원을 투자해 공기열 히트펌프를 도입한 결과, 연간 500톤의 온실가스 감축으로 1500만원의 새로운 소득이 발생할 예정이다. 또 ㈜삼양사 울산2공장은 온실가스 감축설비지원(폐열회수 공기예열기)을 통해 연간 660톤의 온실가스 감축효과와 함께 5억8000만원의 에너지비용을 절감하는 성과를 냈다. 아울러 한국서부발전(주)은 정부, 지자체와 협력해 ‘농가-기업 상생협력모델’을 구축하고, 충남지역 농가 소득증대 및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한 사업을 최초로 추진한 것이 모범사례로 선정됐다.

박철웅 농업기술실용화재단 이사장은 “코로나바이러스-19로 워크숍을 온라인으로 개최했는데, 기후변화에 관심이 있는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기업인 등이 참여했다”면서 “농업인, 농식품업체들이 온실가스 감축사업 참여를 통해 에너지 효율화, 경영비 절감, 소득 증대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가 정착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상현 기자 seosh@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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