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AI비상방역 대책회의

[한국농어민신문 이현우 기자]

농협은 지난 11월 28일 정읍 오리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병한 이후 1일 범 농협 AI비상방역 대책회의, 전국 시·군지부장 긴급 방역화상회의, 축산경제 부서장 및 계열사 대표회의를 잇따라 개최하고 AI 확산 방지를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

이날 회의에서는 고병원성 AI 발생 이후 비상 방역 태세 유지와 질병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 추진 설명, AI 조기종식을 위한 효율적인 방역 대책, 범 농협 방역 체계와 부문별 방역 사항 점검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김태환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대표이사는 “고병원성 AI가 철새 이동경로를 따라 발생하고 있는 위태로운 국면으로 강력한 방역을 위해 농장 간 수평전파 차단 방역과 농장 내·외부의 철저한 소독이 중요하다”며 “농·축협이 보유한 소형·광역 방제기, 드론, 무인헬기 등의 가용자원을 최대한 동원해 전사적으로 방역에 나설 시기”라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또 “방역 현장의 시·군지부는 지역별 방역상황실을 운영해 좀 더 정확하고 면밀한 방역 상황 정보를 파악해 철새 도래지와 가금 농가 주변 등 위험지역을 집중 소독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현우 기자 leehw@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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