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맞아 노숙인 시설 등

[한국농어민신문 이현우 기자]

나눔축산운동본부가 삼계탕 620인분을 지역사회에 전달한 가운데 안나의 집 무료급식소에서 자원봉사자들이 소외계층들에게 삼계탕을 나눠주기 위해 준비를 하고 있다.

나눔축산운동본부(상임공동대표 김태환·하태식)는 연말을 맞아 지난달 23일부터 25일까지 지역사회 소외계층 등을 대상으로 삼계탕 620인분을 전달했다.

소외 계층 봉사·후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국내 삼계탕을 수도권 소외계층 노숙인·장애인 시설 등에 전달해 더욱 의미 있는 나눔 행사가 됐다. 올해도 전국 183개 나눔축산봉사단에서는 연말을 맞아 김장·연탄 지원 등 다양한 후원·봉사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서울시립서대문농아인복지관 관계자들이 나눔축산운동본부로부터 전달받은 삼계탕을 보여주고 있다.

김태환 대표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면역력 강화와 추워지는 겨울철에 건강을 잘 챙기시라는 의미로 작지만 나눔의 손길을 전하게 됐다”며 “연말까지 전국 9개 도지부를 중심으로 지역 소외계층을 위해 우리 축산물 전달 행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현우 기자 leehw@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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