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내 최초로

[한국농어민신문 양민철 기자]

전주농협이 전북지역 최초로 상호금융 예수금 1조5000억원 돌파하는 성과를 올려 1조5000억원 달성탑을 수상했다.

최근 전북 전주농협(조합장 임인규)이 상호금융예수금 1조5000억원 달성탑을 수상했다. 지난 2016년 전북지역 농·축협 최초로 1조원 달성탑 수상 이후 4년 만에 이룬 쾌거다.

전주농협은 이 같은 예수금 증가에 힘입어 금융사업 전반적으로 급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상호금융대출금은 현재 1조3500억원으로 내년 사업 계획에 1조5000억원의 목표를 설정했다. 현재 추세라면 내년에는 상호금융대출금도 1조5000억원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전망된다. 보험사업도 올해 연도대상을 7명 배출했다. 이는 전국 1118개 농축협에서 배출한 328명의 연도대상 수상자 중 2%를 점유하고 있는 실적이다.

이런 경영성과는 전주지역 농업인 조합원에게 많은 혜택을 부여하는 원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조합원의 영농능력 향상과 복지증진에 소요되는 교육지원사업비 예산을 전국 최고 수준인 70억원 이상을 배정했기 때문이다.

또한 매년 불우한 이웃에게 사랑의 쌀을 전달, 지역사회에 대한 봉사도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 임인규 전주농협 조합장은 “저금리와 경기침체로 인한 치열한 경쟁 속에서 이같은 성과를 이룬 것은 고객의 뜨거운 사랑과 안정적 경영에 대한 신뢰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우리 농업과 지역사회에 최선의 기여를 하도록 더욱 더 박차를 가하겠다”고 강조했다. 

전주=양민철 기자 yangmc@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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