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에 도매전시센터 개설

[한국농어민신문 주현주 기자]

한국쌀가공식품협회는 상설도매전시센터 사전홍보 활동으로 지난달 2일과 21일 두 차례에 걸쳐 중국 온라인 방송 마케팅을 진행했다.

국내 우수 쌀가공식품의 중국 진출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한국쌀가공식품협회는 중국 유통시장 확대를 위해 12월 1일 ‘한국 쌀가공식품 상설도매전시센터’를 개설했다고 최근 밝혔다.

협회에 따르면 중국 북경시 순이구에 위치한 상설전시도매센터는 약 1000평 규모로 우수한 한국 쌀가공식품을 전시할 수 있는 상설 전시관과 바이어 상담실, 현지 운영 및 영업관리팀으로 구성돼 있으며, 이를 위해 중국 한식기업인 한나산 그룹과 함께 1년여간의 준비기간을 거쳤다고 전했다.

이후 협회는 회원사의 수출 지원 사업으로 라벨링, 위생검사 및 중국상표등록 등 사전시험수출을 위한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중국 전역 1~4선 도시 유통대리상과 직접 연계 시스템을 구축해 중국 현지에서 직접 샘플제품을 보고 협의가 진행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동시에 중국 내 최대 온라인 쇼핑몰인 ‘징동몰’에 한국쌀가공식품협회 기업관도 개설했다.

협회 관계자는 “올해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해 견실한 온‧오프라인 인프라를 구축하는 데 집중했다면 내년에는 한국 쌀가공식품이 중국 현지 온‧오프라인에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도 수출 역량을 더욱 강화해 쌀가공식품 소비의 돌파구를 계속 찾아가겠다”고 전했다.

주현주 기자 jooh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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