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에 도매전시센터 개설
[한국농어민신문 주현주 기자]
국내 우수 쌀가공식품의 중국 진출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한국쌀가공식품협회는 중국 유통시장 확대를 위해 12월 1일 ‘한국 쌀가공식품 상설도매전시센터’를 개설했다고 최근 밝혔다.
협회에 따르면 중국 북경시 순이구에 위치한 상설전시도매센터는 약 1000평 규모로 우수한 한국 쌀가공식품을 전시할 수 있는 상설 전시관과 바이어 상담실, 현지 운영 및 영업관리팀으로 구성돼 있으며, 이를 위해 중국 한식기업인 한나산 그룹과 함께 1년여간의 준비기간을 거쳤다고 전했다.
이후 협회는 회원사의 수출 지원 사업으로 라벨링, 위생검사 및 중국상표등록 등 사전시험수출을 위한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중국 전역 1~4선 도시 유통대리상과 직접 연계 시스템을 구축해 중국 현지에서 직접 샘플제품을 보고 협의가 진행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동시에 중국 내 최대 온라인 쇼핑몰인 ‘징동몰’에 한국쌀가공식품협회 기업관도 개설했다.
협회 관계자는 “올해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해 견실한 온‧오프라인 인프라를 구축하는 데 집중했다면 내년에는 한국 쌀가공식품이 중국 현지 온‧오프라인에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도 수출 역량을 더욱 강화해 쌀가공식품 소비의 돌파구를 계속 찾아가겠다”고 전했다.
주현주 기자 joohj@agrinet.co.kr
주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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