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최상기 기자]

친환경 축산 실천 농가 등
시설·운영자금 연 1% 금리로 
오는 18일까지 신청해야


전남도는 친환경 축산 육성 및 지속 가능한 축산업 발전을 위해 2021년 ‘녹색축산육성기금’ 200억원을 연리 1% 저리 융자 지원키로 했다.

녹색축산육성기금 지원대상은 친환경축산물 HACCP 인증농가 등 친환경 축산 실천 농가, 친환경축산물 가공유통업체, 판매장 개설자 등이다. 신규 축산 농가의 경우도 사업 완료 후 1년 6개월 이내 친환경축산물 HACCP 인증을 받는 조건이면 가능하다.

신청 기간은 12월 18일까지 이며, 사업대상자 및 사업비는 내년 1월 중 전남도 녹색축산육성기금 운용 심의위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사업신청은 시·군 읍·면·동사무소에 비치된 융자신청서를 작성해 시군 축산 관련 부서에 제출하면 된다.

지원 한도는 시설자금의 경우 농업인법인 20억원, 축산물 유통·가공업 30억원 이내까지 가능하다. 운영자금의 경우 농업인법인 2억원, 축산물 유통가공업 3억원 이내로 지원한다. 상환조건은 시설자금의 경우 2년 거치 6년 균분 상환, 운영자금은 2년 거치 3년 균분 상환조건이다.

박도환 전남도 축산정책과장은 “축산농가의 경제적 부담 경감을 위해 운영자금 상환 기간을 2년 거치 일시 상환에서 2년 거치 3년 상환으로 조정했다”며 “사업신청자는 기한 내 신청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2009년부터 현재까지 녹색축산육성기금 908억원을 조성했으며, 지금까지 425농가에 1100억원을 융자·지원했다.

전남= 최상기 기자 choisk@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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