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조성제 기자]

경북 영천시가 내년도 재배할 2020년산 벼 정부보급종과 2020년산 옥수수 정부 보급종자를 지역 농가를 대상으로 신청 받는다.

이와 관련 영천시는 벼 정부보급종은 12월 16일까지 관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신청을 받으며, 공급은 내년도 1월~3월 하순까지 영천시 지역농협을 통해 공급된다. 옥수수 정부 보급종자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농협, 농업기술센터를 통해 이달 18일 까지 신청 받아 내년 1월 6일 이후에 공급 예정이다.

이번엔 신청할 수 있는 벼 종자는 총 5개 품종 86톤으로 조평벼 7톤, 해담벼 1톤, 삼광벼 70톤, 일품벼 1톤, 백옥찰벼 7톤이며 공급가격은 내년도 1월에 결정된다. 옥수수 종자는 간식용옥수수(미백2호, 미흑찰, 흑점2호)와 팝콘용옥수수(오륜팝콘), 사료용옥수수(드림옥, 강일옥)이며, 포장단위는 간식용 및 팝콘용은 1㎏, 사료용은 2㎏ 단위로 신청이 가능하다.

간식용 찰옥수수인 미백2호는 올해 잦은 장마 등 기상상황 때문에 수정불량이 많아 종자 채종량이 전년도보다 60% 가량 줄어들어 충분한 공급에 애로가 있어 조기 소진될 수 있으니 꼭 필요한 농가는 서둘러 신청을 해야 한다.

영천시 관계자는 벼 정부보급종 신청과 관련해 “키다리병은 기상 및 못자리 환경에 따라 발생이 다르게 나타나기도 하므로 온탕소독을 실시 한 후 약제소독을 해야 예방효과가 높다”고 조언했다.

영천=조성제 기자 chos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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