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보다 24.5% 증액

[한국농어민신문 박두경 기자]

경북도의 내년도 환경산림분야 국비예산 6857억원이 국회 상임위를 통과했다. 이는 올해 5506억원보다 24.5%(1351억원) 증액된 수치이다.

내년도 국비예산은 미세먼지 문제 및 기후변화 등에 대응하기 위한 그린뉴딜 관련 사업으로 △전기자동차 보급사업 513억원 △스마트 관망관리 인프라 구축사업 569억원 △운행경유차 배출가스 저감사업 220억원이 편성됐다. 산림자원 육성과 산림재해 보호기반 구축을 위한 분야는 △숲가꾸기 사업 233억원 △산불 등 산림재해방지 112억원 △소나무 재선충병 등 산림병해충 방제 136억원 등이 포함됐다.

특히 올해 남은 기간 동안 국비 추가 확보를 위해 상임위에서 신규 증액된 19개 사업(232억원)에 대해 시·군공무원, 지역 국회의원 및 출향인사들과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해 국회에서 국비예산이 최대한 확보될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최대진 경북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연초부터 기획재정부, 환경부, 산림청 등을 수시로 방문해 사업의 타당성·당위성을 설명하는 등 국비 확보를 위해 노력한 결과이다”라며 “최종 국회 예결위 심사에서 1년 동안 노력해온 것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안동=박두경 기자 parkdk@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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