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해각서 체결

[한국농어민신문 서상현 기자]

허태웅 농진청장이 온라인으로 양해각서에 서명하고 있다.

농촌진흥청과 말레이시아 농업연구개발청(MARDI)이 농기계 기술개발, 아열대작물 유전자원 도입, 재배기술 전문가 교류 등 농업기술협력을 강화하는 내용의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허태웅 농촌진흥청장과 다뚝 모하메드 누르(Datuk Dr. Mohamad Noor) 말레이시아 농업연구개발청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은 지난 19일 화상(온라인)을 통해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를 통해 양 기관은 상호 공동 및 교차연구를 통한 농업분야 연구개발 강화, 농업기술 관련 지식과 정보의 상호 교환, 공동의 목적과 이익에 부합하는 활동에 협력키로 했다.

말레이시아 농업연구개발청은 1971년에 연구개발을 통한 농업 가치사슬 강화, 기술 보급 및 적용, 사회복지를 위한 농업기술 창조를 목적으로 설립됐다. 현재 11개 행정부서와 10개 연구소로 이뤄져 있으며, 식품, 농업, 농업기반 산업에 대한 연구개발, 자문 및 농촌지도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허태웅 청장은 “우선 스마트팜과 농기계 기술개발 관련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협력할 것”이라면서 “말레이시아 측의 협조를 얻어 한반도 기후변화에 대응한 아열대 작물의 실증연구와 기술보급을 위해 관련 유전자원을 도입하고 재배기술 전문가 교류를 확대하는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전했다.

서상현 기자 seosh@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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