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장흥 현장방문

[한국농어민신문 최상기 기자]

정광호 전남도의회 농수산위원장을 비롯한 위원들이 나주, 장흥지역 농수산물 가공시설에서 사업현황 및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전남도의회 농수산위원회(위원장 정광호· 더불어민주당 신안2)는 최근 나주시, 장흥군 소재 농수산 생산 가공 시설 등을 방문, 현장 애로 사항 등을 청취하는 현장 활동을 벌였다. 

첫 방문한 나주 반남면 종자관리소 건립현장에서는 사업진척 상황을 살펴보고 향후 사업 계획 등을 들었다. 이날 정광호 위원장은 “전문성 없는 종자관리소에서 전축 시공을 관리 감독하는 것도 문제지만, 건축직 7급 직원 1명이 124억원 규모의 사업을 관리 하는 것 자체가 부실 우려를 키우는 것으로 시정되어야 한다”고 강하게 지적했다. 

전남도 식품산업연구센터에서는 추진사업 현황을 보고 받고 위원들은 “식품산업연구센터 본연의 업무는 도내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여, 농업인의 소득을 높이는 것이 가장 중요한 책무”라고 강조하고 “농업인의 소득향상과 연계되는 연구개발에 중점을 두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 장흥군 소재 작두콩 가공 공장과 귀족호도박물관에서는 “작두콩 판매처 확보를 위해  집행부에서 힘써 줄 것”을 당부하고 “호두라는 1차산업 생산물을 가공하여 체험 및 관광상품화 한 6차산업 우수사례를 널리 알리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정광호 농수산위원장은 “이번 현지 활동을 통해 청취한 애로 및 건의사항에 대한 해결방안을 모색하여 합리적인 대안을 제시하는 한편 적극적인 해결 노력에 나설 것”이라며 “지속적인 현장중심 의정활동으로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이를 바탕으로 실효성 있는 정책을 발굴하여 전남 농어업 발전에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의지를 밝혔다. 

전남=최상기 기자 choisk@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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