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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 여성농업인으로 산다는 것한승자/경북 상주시 공성면

[한국농어민신문]

안녕하세요. 여성농업인으로 살아온 생활이 20년이 훌쩍 넘어서고 있는 한승자 입니다. 전국의 여성농업인단체 회장님들께서 여성들의 삶과 지위 향상을 위해 다양한 의견과 목적·목표를 제시해 활동하고 계시는 모습들을 보면서 농업을 하고 있는 여성농업인 한 사람으로서 아주 기쁘게 생각합니다. 회장님들의 의견이 국정·정책에 반드시 실천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제가 생각하고 있는 여성농업인들의 지위 향상은 아직 걸음마 단계라고 생각합니다. 1년에 한 번씩, 지정날짜에 계획을 세우고 논의를 하지만 실행은 미흡한 것 같습니다. 현재 농촌의 여성농업인들의 수는 전체 농업인의 50%정도는 된다고 보는데 경영주 신청을 하지 못하고 묵묵히 일(생산)에만 열심을 다하고 있습니다. 반쪽 인생을 살면서 농사를 포기하지 않고 여성 경영주로 생활한다는 것은 대단한 인내력입니다. 여성 경영주들에게도 육체적으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건강검진, 농기계 사용법, 편의 장비 농기계 보급, 고수익 영농 교육 등 남성 위주로 이뤄진 정책들을 여성들에게도 지원을 아끼지 마시고 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더불어 여성들이 가지고 있는 섬세함과 꼼꼼한 지혜를 농사법에 활용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농사짓는 방법을 발굴한다면 능률을 높일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과거의 농사법과 현재의 농사법을 공유하면서 좋은 것만 선정해 수확량을 많이 낼 수 있는 여성농업인을 찾아보면 좋을 듯합니다.

현재의 농사는 호미나 괭이로 하던 시대는 지났다고 생각합니다. 요즘 농촌의 여성들도 농기계 운전을 다 잘합니다. 이렇게 시대가 변하고 있고 그 시대를 여성들도 쫓아가고 있습니다. 제 나름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농업단체를 찾아다니고 농업기술센터의 교육을 받으면서 여성들이 실천하고 있는 편리한 농사법을 서로 공유하면서 입소문으로 홍보를 하며 생산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전국의 여성농업인단체 회장님들, 회장님들 주위에는 생산과 수익을 목적으로 열심히 농사에 노력하고 있는 여성농업인들이 많이 있다는 것을 염두에 두시고 생산에 몰두하는 여성농업인들을 위해 더 열심히 노력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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