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이장희 기자]

경기 고양시 주교화훼단지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관한 ‘2021년 스마트 원예단지 기반조성 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고양시는 이번 선정으로 총 사업비 26억7000만원 중 국비 18억7000만원을 확보하게 됐다. 이에 지난 2006년 조성한 7.65ha 규모의 화훼전문 생산단지인 주교화훼단지는 스마트원예단지로 조성된다. 이 사업에 따라 2022년까지 용수관로 및 배수로 정비, 상수도(소화전), 폐식물 처리시설 및 무감전 화재예방 등의 시설을 주교화훼단지에 구축하게 된다.

한편 지난 2019년 원당화훼단지가 대상지로 선정돼 올 12월 준공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이번 2021년 사업 대상지로 주교화훼단지까지 선정되면서 고양시의 화훼단지들이 국내 대표 스마트 원예단지로 거듭날 전망이다.

고양시 관계자는 “이번 공모 선정으로 고양시는 스마트 화훼단지의 성공 사례로 주목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특히 코로나19로 시름에 빠진 화훼농가의 노동력 절감, 생산성 증대 등 실질적인 도움을 줘 농가소득 증대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고양=이장희 기자 leejh@agrinet.co.kr

저작권자 © 한국농어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