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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축산물 유통혁신·디지털기반 구축 박차”농협 ‘올바른 농축산물 유통혁신 실천 결의대회’

[한국농어민신문 이병성 기자]

농협중앙회와 농협경제지주는 지난 18일 ‘농협 올바른 농축산물 유통혁신 실천 결의대회’를 갖고 농협의 농축산물 유통혁신 4대 추진전략과 실행과제를 선포했다.

농협중앙회와 농협경제지주가 농축산물 생산에서부터 도소매 유통의 디지털 기반을 구축하고 농축산물 유통혁신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농축산물 생산자의 농업소득을 높이고, 소비자에 대한 편익 제공, 농축협 손익 개선을 이끈다는 계획이다.

농협은 지난 18일 서울시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올바른 농축산물 유통혁신 실천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서삼석·홍문표·김승남·정운천·정점식·윤재갑·김선교·안병길 국회의원, 박영범 대통령비서실 농해수비서관, 농협올바른유통위원회 위원, 농축협 조합장(농협중앙회·농협경제지주 이사) 등이 참석해 농협의 성공적인 유통혁신을 강조했다.

지난 4월 출범한 농협올바른유통위원회는 여인홍 전 농식품부 차관을 위원장으로 농축협조합장, 농민단체, 소비자단체, 학계 전문가 등 28명이 참여했으며 지난 7개월 동안 농협 유통사업의 싱크탱크 역할을 해 왔다.

이날 농협은 4대 부문(20대 과제, 66개 소과제)의 유통혁신 방안으로 △스마트한 농축산물 생산·유통환경 조성 △도매사업 중심으로 산지와 소비지 농산물 유통체계 혁신 △도매사업 온라인 중심으로 전환 △협동조합 정체성에 부합하는 농축산물 판매확대 등을 발표했다.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은 인사말에서 “유통혁신 실행계획을 반드시 실천해 농업인과 국민이 가장 원하는 농협의 모습을 만들겠다”며 “농업이 대우받고 농촌이 희망이며, 농업인이 존경받는 100년 농협을 농축산물 유통 대변화로 시작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여인홍 올바른유통의원회 위원장(전 농식품부 차관)은 “농협이 농축산물 유통에서 허브 역할을 하는 방향과 대책에 중점으로 뒀다”며 “산지에서부터 소비지까지 농협의 유통을 도매 중심으로 강화하고 생산과 유통의 디지털화로 유통허브로서 당당한 역할을 해 나가야 한다”고 제시했다.

농업기계화율 75% 달성 목표
▲스마트 생산·유통=농촌인구가 감소하지만, 4차 산업혁명에 부응해 농업의 스마트화를 선도한다. 이를 위해 디지털 영농지원을 확대한다. 농업기계화율을 2019년 60.2%에서 2023년 75%로 높이고, 밭작물 농작업 대행을 2019년 4만4000ha에서 10만ha로 끌어 올린다. 드론자격증 취득을 지원하고 드론공동방제단 참여농협을 50개로 확대한다. 자율주행과 원격제어 스마트농기계 공급도 확대한다.

농산물과 양곡의 산지유통 핵심인 APC·RPC에 스마트 기술을 도입한다. 또한 스마트팜 확산에 대비해 농자재 지원부터 생산, 판매까지 이어지는 스마트영농 일관지원시스템을 구축한다. 스마트팜 청년농업인 조직화, 스마트팜 플랜트 공급, 농협스마트출하회 출하농산물의 책임판매를 추진한다. 축산부문에서는 양돈PSY 개선을 통한 생산성 강화, 우량송아지 생산 안정화, 한우 정예 강소·가족농을 육성한다.

경제지주로 판매유통 일원화
▲농산물 유통체계 혁신=산지에서부터 소비지 유통을 도매사업 중심으로 혁신해 나간다. 농협계통과 대외(대형마트 공급)로 이원화된 구매조직을 농협경제지주로 판매유통을 일원화해 컨트롤타워 역할을 한다. 또한 품목그룹별 MD팀제로 개편해 농산물 산지 관리, 상품개발, 구매, 검품, 거래처 관리 등을 모두 통합 담당한다.

특히 산지 관리와 구매방식을 개선한다. 산지관리시스템을 도입해 맞춤형 육성지원을 한다. 계약재배, 매취·저장사업 확대로 안정적 공급체계를 구축해 가락시장 경락가와 연동한 가격결정으로 산지 신뢰도를 높인다. 또한 산지와 품위별 공급 상품을 다양화해 판매장의 상품경쟁력을 높이고, 대량 소품목은 직송하고, 소량 다품목은 산지통합배송으로 물류효율화를 도모한다.

온라인 거래 증가에 대응해 온오프라인 판매장을 특성별로 세분화하고 농산물을 특품부터 등외품까지 모두 취급한다. 안성물류센터는 원물농산물 공급과 저온통합소싱, 공공급식, B2C 등 종합농식품센터로 리뉴얼한다.

온라인중심 도소매사업 재편
▲온라인 도소매사업 강화=급변하는 유통 소비환경에 대응해 도소매사업을 온라인 중심으로 재편한다. 온라인 농산물거래소를 오프라인 도매시장의 보완 유통경로로 육성하고 양파, 마늘, 사과에 이어 2021년에 품목을 추가해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비대면 온라인 거래의 확산에 대응해 농업인이 생산한 농산물을 농협경제지주가 온라인 산지어스턴트를 운영해 상품등록을 지원한다. 외부 온라인몰과 제휴해 농산물 온라인 대표 플랫폼도 육성한다. 이와 함께 공판장 식자재몰 신규 추진, 축산물온라인경매 도입, 전국 당일배송체계를 구축한다.

식품관련 연구개발 인력 확충
▲협동조합 정체성 확립=식품 관련 연구개발 인력을 확충해 식품사업을 강화하고 외부기관과 협업을 확대한다. 농협 가공공장을 조공법인으로 육성하고, 농협과 식품기업 장점을 결합한 사업을 제휴해 국산농산물 소비기반을 확보한다. 도시농협 경제사업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해 도시농협과 농촌농협의 공동투자를 추진하는 동시에 도농 합작 로컬푸드직매장을 신설한다.

2023년 산지유통 60% 점유
▲2023년 농산물 유통 목표성과=이성희 농협중앙회장 임기 마지막 해인 2023년까지 4대 부문의 유통혁신으로 농업소득을 높이면서 소비자 편익 제공, 농축협 손익 개선 등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사업목표 달성을 위해 농협의 산지유통 점유비를 2019년 47.7%에서 2023년 60%로 끌어올린다. 농가의 농협 출하액 대비 농협계통조직 도매사업 판매율도 같은 기간 56.9%에서 65%로 높이고, 소매유통 매출액 14조원을 목표한다. 식품사업 매출액 6500억원을 목표하고, 안심한우 판매 17만1000두까지 확대한다.

이병성 기자 leebs@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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