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김경욱 기자]

구리농수산물공사와 구리도매시장 사랑나눔단, 구리시새마을회 등 200여명이 구리도매시장에서 나온 주요 재료로 김장 나누기 행사를 벌였다.

구리농수산물공사는 지난 18일 경기 구리시 구리시청광장에서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12년째 이어온 이날 행사엔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 사랑나눔단과 구리시새마을회 등 200여명이 함께 해 관내 소외된 이웃을 위한 김장김치 담그기와 나눔 봉사활동을 벌였다.

김장나눔 행사에서 사용된 김장 재료는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 취급하는 배추, 무, 고춧가루, 젓갈 등을 활용해 행사 의미를 더했다. 

이날 담근 김장김치는 구리시 관내 지역아동센터, 시립요양원, 지체장애인협회 등 각 기관과 소외계층에 전달됐다. 

안승남 구리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에 지친 이웃들을 위해 정성껏 담근 김장 김치가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의 삶을 따뜻하게 만드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성수 구리공사 사장은 “궂은 날씨에도 어려운 이웃돕기에 참여한 유통인과 봉사자에게 감사드리며 정성으로 함께 만든 김장김치가 지역 내 사회적 약자에게 훈훈한 온기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진행됐다. 

김경욱 기자 kimkw@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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