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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과학원 “양식생물 연안 저수온 철저히 대비를”

[한국농어민신문 이진우 기자]

전년대비 일찍 시작되고
오랫동안 지속될 전망
보온시설 등 당부

국립수산과학원(원장 최완현)이 우리나라 연안에서 저수온 현상이 전년에 비해 일찍 시작되고 장기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양식생물 피해 최소화를 위한 사전관리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 겨울철 기온은 대체로 평년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기온의 급등락이 심한‘반짝 한파’가 잦을 것이라고 예보하고 있다.

수과원에 따르면 저수온 시기가 오기 전에 양식어류에게는 충분히 영양을 공급하고 질병관리 등 양식생물 건강과 시설물을 미리 보강해야 한다. 육상양식장은 보온덮개 등으로 보온을 강화하고 보일러·히트펌프 등의 가온시설을 사전에 점검하는 것이 좋다.

해상가두리양식장은 그물망 청소, 시설물 고정, 가두리 그물의 수심에도 신경을 써야하며, 축제식양식장은 사육지 수면적의 일정부분 이상을 비닐하우스 등으로 덮어 보온을 유지하고, 일반수심보다 더 깊은 대피공간을 만들어 운영하는 것이 좋다.

또 수온이 하강하면 양식생물의 생리대사 활성 또한 떨어지게 되므로 이에 맞는 사육관리가 필요하며, 수온변화에 의한 스트레스로 면역력이 약해져 질병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최완현 국립수산과학원장은 “저수온이 오기 전에 양질의 사료공급과 철저한 사육시설 점검을 통해 양식생물의 면역력 강화뿐만 아니라 보온시설에 대한 철저한 사전대비가 필요하다”며 “저수온과 같은 자연현상을 막을 수 없겠으나 매뉴얼에 따라 미리 대비하면 피해는 최소화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진우 기자 leejw@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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