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양민철 기자]

한여농전북도연합회가 농촌일손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농업용 드론 비행 실습을 직접 체험하고 있다.

한여농전북도연합회(회장 이미옥)는 11월 13일 전북 완주군 용진읍 효천애 잔디광장 일대에서 ‘2020 여성농업인 농업용 드론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농업용 드론 교육에는 도내 여성농업인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드론 전문 강사를 초빙, 농업용 드론에 대한 이론 교육과 비행 실습을 펼쳤다. 농업용 드론 비행 조작에 직접 나선 여성농업인들은 농업용 드론에 대한 지식과 기술습득을 통해 앞으로 해마다 극심한 농촌 일손부족 사태를 경험하고 있는 농업·농촌 문제를 자신들이 직접 보탬이 되기 위해 농업용 드론에 대한 지식과 기술습득을 통해 활용 기회의 폭을 확대할 계획이다.

한여농은 이번 교육을 통해 여성농업인들이 농업용 드론 활용에 대한 두려움을 훌훌 털어버리고 스스로 비행 운전 조작법을 배워 드론으로 농약 살포 등 농촌에서 직접 활용, 농촌 인력 부족 사태를 절감할 계획이다.

이미옥 한여농전북도회장은 “이번 교육의 주제를 ‘가치의 농업, 희망찬 농촌! 함께해요, 우리 한여농과 함께’로 했다”면서 “여성농업인들이 취급 가능한 다양한 농기계를 전시하고 그 사용법을 익혀, 농가소득 향상과 농업경영 안정성 확보에 기여해 생명산업 선도주자로서 새로운 도약의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전주=양민철 기자 yangmc@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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