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념식 열고 세미나·전시 진행

[한국농어민신문 주현주 기자]

오는 11월 22일 제1회 ‘김치의 날’이 열린다. 김치의 날은 ‘김치산업진흥법 일부 개정안’이 지난 1월 국회 본회의에 통과되면서 올해 처음 법정 기념일로 지정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세계김치연구소, 대한민국김치협회 등 유관단체와 함께 오는 20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김치의 날 기념식을 열고 김치 마스터셰프 경연대회, 김치 세미나와 전시를 진행할 예정이다.

김치 세미나에선 ‘김치의 건강 기능성 및 세계화 전략’을 주제로 관련 분야 전문가의 학술 발표가 열릴 예정이다. 세미나에서는 음식칼럼니스트 박찬일 셰프가 ‘셰프가 본 세계 주방의 김치’를 주제로, 프랑스 몽펠리에 대학 장 부스케 교수가 ‘김치의 항코로나바이러스 효능’을 주제로 발표를 할 계획이다.

김치 마스터셰프 경연대회는 전문가부와 일반부로 나눠서 진행되며. 전문가부는 현업에 종사하는 전문 조리사, 식품·외식조리 분야에 재학 중인 고등학생과 대학(원)생이, 일반부는 국내 거주하는 내·외국인이 참가하게 된다. 이날 심사를 통해 대상과 최우수상 각 1인(팀), 우수상 2인(팀) 등 4팀을 선발하고 총 1000만원(대상 500만원, 최우수상 300만원, 우수상 각 100만원)의 상금과 농식품부 장관상을 수여한다.

한편 개정된 김치산업진흥법에는 김치산업의 진흥과 김치문화를 계승·발전하고 국민에게 김치의 영양적 가치와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매년 11월 22일을 김치의 날로 제정한다(제20조2)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11월 22일이 김치의 날로 제정된 이유는 김치가 배추, 마늘, 고추, 양파 등 최소 11가지 재료를 사용해 22가지 효능을 내기 때문이다.

주현주 기자 jooh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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